경칩이 언제인지 아세요?

2025. 3. 3. 16:36카테고리 없음

올해는 경칩이 양력 3월 5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경칩이 낼모레인데, 눈비가 내리네요.

경칩(驚蟄)은 24 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해마다 개구리들이 저희 마당 수돗가에 물이 받아져 있으면 수영하고 놀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경칩은 농사와 자연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경칩은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칩의 의미와 유래, 전통적인 풍습, 경칩과 농사의 관계, 오늘날의 활용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경칩의 의미와 유래

2. 경칩의 전통적인 풍습

3. 경칩과 농사의 관계

4. 오늘날의 경칩의 활용방법

5. 경칩과 관련된 속담

6. 결론

1. 경칩의 의미와 유래

경칩이란, 한자 ‘놀랄 경(驚)’과 ‘숨을 칩(蟄)’이 합쳐진 말로,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과 동물들이 봄기운을 느껴 땅속에서 깨어

나오는 시기를 뜻합니다.

이것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연이 본격적으로 생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전통 농경사회에서는 이 시기를 기준으로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경칩은 중국에서 유래된 24 절기 체계에서 비롯되었으며, 한국과 동아시아 농경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경칩을 자연이 깨어나는 시기로 인식하면서 다양한 의례와 풍습을 행했습니다.

 

 

2. 경칩과 관련된 전통적인 풍습

1) 개구리와 뱀을 깨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옛 조상들은 경칩이 되면 개구리와 뱀이 깨어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개구리가 울기 시작할 때를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여겼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뱀을 쫓기 위해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를 세우거나 불을 피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저는 허수아비를 보았을 때 참새를 쫓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뱀을 쫓기 위한 것이었네요..

 

경칩에 깨어나는 개구리

2) 우레가 울려야 진정한 경칩으로 인식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경칩 무렵에는 첫 천둥(우레)이 울린다고 믿었으며, 이를 ‘우레가 울려야 진정한 경칩’이라고 여겼습니다.

첫 천둥을 들으면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될 것이라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풍년을 고대했으면 저런 속설이 생겼을까 싶네요.

3) 나무를 두드리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옛 조상들은 과수원이나 밭의 나무를 두드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는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나무를 깨워 싱싱한 새싹이 돋아나도록 하기 위한 의식이었다고 합니다.

왠지 그럴듯해 보입니다.

4) 부럼 깨물어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경칩에는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먹는 것과 유사한데, 의미는 정월대보름과 달린 겨울 동안 굳어진 몸을 풀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네요.

 

3. 경칩과 농사의 관계

경칩은 과거 우리나라 농경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농부들은 이 절기를 기준으로 논밭을 갈고, 씨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경칩을 전후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봄기운이 확연해졌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칩 무렵에는 보리와 밀, 감자를 심기 적절한 시기로 여겨졌으며, 지역에 따라 농사력을 점치는 풍습도 있었는데, 그것은 경칩에 비가 오면 농사가 잘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어? 경칩 이틀 전이지만 그래도 비가 왔으니

올해 농사 잘 되는 거 아닐까요?

풍년이길 기원합니다!!!

 

4. 오늘날의 경칩 활용법

1)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관리할 시기입니다.

경칩을 기점으로 겨울 동안 굳었던 몸을 풀기 위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므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도라지, 마늘, 생강, 대추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원예와 식물 기르는 시기입니다.

경칩은 씨앗을 심기에 좋은 시기이므로,

가정에서 화분이나 작은 텃밭을 가꿔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저도 올해는 텃밭에 이것저것 심어 보려고 합니다.

상추를 반그늘에서 키워야 잎이 연해서 정말 맛있답니다. 바로 따서 먹으면 상추가 정말 달아서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상추, 깻잎, 허브류 등의 식물을 심어서

봄철 내내 신선한 채소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추를 따서 바로 먹으면 정말 연해서 맛있답니다.

3)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요즘에는 경칩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 농사 체험, 부럼 깨물기 행사 등이 있으며, 일부 농촌 마을에서는 직접 씨 뿌려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마음가짐을 새롭게 목표를 세워

실행해 보는 것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경칩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 동안 미뤄둔 일들을 정리하고, 미뤘던 일들을 실행하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5. 경칩 관련 속담

  • “경칩에 우렛소리 들으면 보리농사가 잘 된다” → 경칩 무렵 천둥이 울리면 땅이 따뜻해지고 보리가 쑥쑥 잘 자란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 “경칩에 개구리가 나오면 농사 준비하라”→ 개구리가 활동을 시작하면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경칩에 솜옷을 벗으면 다시 입는다”→ 경칩 무렵 날씨가 풀려도 다시 추워질 가능성이 있으니 아직 겨울옷을 정리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6. 결론

경칩에 대해 살펴보니 경칩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맞아 우리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겨우내 묵었던 물건과 생활습관 등을 정리하고, 봄맞이 대청소도 하면 좋을 듯합니다.

봄을 알리는 경칩!

여러분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여러분~ 행복하세요!

#경칩 #24절기 #봄맞이 #계절변화 #전통문화 #농사 시작 #절기음식 #자연과 함께 #건강관리 #봄기운 #한식문화 #씨앗 심기 #부럼 깨기 #개구리 깨어남 #봄철 건강 #농사철 준비 #절기 속담 #자연의 리듬 #전통 풍습 #경칩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