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사랑으로 살까요, 정으로 살까요?

부부는 사랑으로 살까요? 정으로 살까요?

어젯밤 남편과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를 보면서 맥주를 마셨다..

맥주잔을 짠하면서 나는 물었다.

"당신, 날 사랑해?"

남편의 대답이 이렇다.

" 사랑으로 사나? 정으로 살지!"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며 생각해 보니 사랑과 정이 뭘까 싶었다.

그래서 오늘 사랑과 정이 뭔지 한 번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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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과 정의 차이점

2. 부부는 사랑으로 살까요?

3. 부부는 정으로 살까요?

4. 부부관계의 사랑과 정의 조화와 균형

5. 결론

부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랑일까? 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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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남편과 내가 이 부분을 서로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싶어서

오늘 알아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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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한 번 살펴보셔서 더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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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보니 결혼 전에는 열정적인 사랑을 중심이 되었지만,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정(情)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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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부부는 결국 사랑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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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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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사랑과 정은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과 지속되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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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

사랑은 감정적 뜨거운 상태로 서로에게 끌리고

함께하고 싶은 강한 욕망까지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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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애 초기에는 열정적인 사랑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설렘과 두근거림, 서로에게 강한 관심과 애정이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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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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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강렬한 감정보다 서로에 대한 익숙함이 생기면서 관계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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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

정은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쌓이는 감정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의리, 책임감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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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순간적인 감정이라면, 정은 오랜 시간 거쳐 쌓인 깊어진 감정이지요.

부부가 함께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경험에 대한 기억들이 정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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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부는 사랑으로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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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부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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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연애할 때 느꼈던 강한 감정이

결혼 생활에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던 사람 중 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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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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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사랑이 있으면 갈등을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서로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관계 유지가 가능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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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감정이 유지가 된다면 결혼 생활은 지루하지 않고,

서로의 애정표현은 감정적으로 만족감을 주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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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랑만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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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하면서 사랑의 형태가 변하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나 육아, 가족관계의 갈등이나,

기타 문제로 사랑이 생활에 밀려나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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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부는 정으로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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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의 연수가 많아질수록 부부는 사랑보다 "정"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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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사랑으로 시작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에게 깊은 신뢰와 애착이 생기면서 정이 쌓이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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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식더라도 정이 있다면 관계는 깨지지 않고, 유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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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생기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어져서 안정감을 줍니다.

또,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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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뜨거운 감정이라면, 정은 익숙함과 신뢰에서 나오는 안정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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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부는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생긴 정으로

부부 사이의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사랑보다 더 단단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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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부관계의 사랑과 정의 조화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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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살펴보니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사랑만 정만 둘 중 하나로 완전한 것이 아니고,

사랑과 정의 조화와 균형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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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다면 결혼 생활이 메말라 갈 테고,

정만 있다면 부부는 단순한 인생의 동반자로 변할 수가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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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과 정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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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랑과 정을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1) 사소한 일에 애정 표현하기

2) 서로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 데이트나 여행, 영화관 가기 등등

3)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해 주기

4) 대화와 공감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도록 노력하기

5)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함께하며 소중한 기억 만들기

6) 어려운 일들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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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이 결혼 생활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정은 그 결혼 생활을 지속시키는 힘인 것임을 알 수가 있네요.

처음에는 사랑으로 결혼했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사랑과 정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부부관계가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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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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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사랑으로 살까, 정으로 살까?"라는 질문의 답은 사실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쌓이고,

그 정으로 인해 두 부부 사이가 더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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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없으면 사랑의 지속이 어려운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부는 사랑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함께

정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소중히 여기면서 동시에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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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 때 부부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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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부분은 사랑마저도 노력 없이 되는 것이 없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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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얻을 것이 없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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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이 모든 노력들이 부담스럽고 귀찮게 여겨질 때도 있으나,

이 노력들이 없다면 행복도 즐거움도 없기에

적당한 노력을 하며 살면서 행복도 즐거움도 사랑도 삶의 활력을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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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여기기보다는 조금 노력하며 사는 것이 행복과 사랑을 얻는 지름길인 듯합니다.

세상에 쉬운 게 없네요. 사랑마저도요.

남편과 오늘 저녁 따뜻한 차와 함께 오늘 공부한 내용을 나눠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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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부부생활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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